▲ 영화 '램페이지'-'그날, 바다'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엣나인피름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램페이지'가 개봉 첫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램페이지'는 개봉 첫날인 지난 12일 7만 478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7만 8509명이다.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한 후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작품이다. 배우 드웨인 존슨을 비롯해 제프리 딘 모건, 나오미 해리스, 말린 애커맨 등이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최근 극장가는 영화 '곤지암' '바람 바람 바람'을 필두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국내 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신작 개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곤지암'이 특히 강세를 보였으며, 2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 '램페이지' 개봉으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예쌍된다.

2위는 '바람 바람 바람'이다. '스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등이 출연했다. 이날 3만 6074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82만 3799명을 기록했다. 하락세를 봤을 때 100만 관객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스릴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다 3만 5950명을 동원했으며,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5만 8246명이다. 소리를 내면 정체불명의 적의 공격이 시작된다는 신선한 스토리로 관심을 받았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접근한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가 2만 4596명을 동원해 4위로 출발했다. 483개 스크린에서 1094번 상영됐다. 좌점율 17.4%로 같은 날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세월호 관련 다큐와는 다른 시각에서 접근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미 큰 흥행을 기록한 '곤지암'은 2만 4290명을 동원해 5위를 기록했으며, '레디 플레이어 원' '머니백' '덕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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