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마징가 Z: 인피니티'-'피터 래빗' 포스터. 제공|우키픽쳐스(주), 소니 픽쳐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5월 극장가에 이색 대결이 펼쳐진다. 서로 다른 관객을 공략하지만, 전설적인 작품의 귀환이라는 점이 흥미를 끈다. 영화 '마징가 Z: 인피니티'와 '피터 래빗'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 '마징가 Z: 인피니티'와 '피터 래빗'은 전설적인 원작이 있는 점과 그것을 토대로, 혹은 발전시켜 재 탄생 시킨 애니메이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작품이지만,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대결을 지켜볼만 하다.

먼저 '마징가 Z: 인피니티'는 전설이 된 영웅 마징가 Z가 10년 뒤 평화를 깨고 나타나 세계 정복을 꿈꾸는 천재 과학자 닥터 헤에 맞서 인류의 운명을 구하기 위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나가이 고의 원작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마징가 Z의 강렬한 비주얼과 함께 새로운 전설이 시작됨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45주년 기념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마징가 Z를 예고했다.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마징가 Z: 인피니티'가 위엄 있는 등장으로 새로운 전설을 예고했다면, '피터 래빗'은 깜찍함으로 중무장했다. 스웩 넘치는 악동 토끼 피터 래빗과 화가 넘치는 철벽 인간 토마스가 당근밭을 놓고 벌이는 기상천외한 대결을 그린다.

이 작품은 1902년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에 의해 탄생한 그림동화를 원작으로 했다. 전세계 36개 언어로 번역, 출간 됐으며, 1억부 이상 판매된 20세기 최고의 아동문학으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작품은 100년이 넘는 기간동안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원작 주인골들을 최첨단 기술력으로 생동감 넘치는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재 탄생 시켜 관심을 받는다. 5월 중순 개봉 예정이다.

'마징가 Z: 인피티니'와 '피터 래빗'까지 전설의 귀환이 극장가에 어떤 활력을 불어 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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