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곤지암' 포스터.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곤지암'이 2주 연속 주말 흥행 1위를 유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곤지암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51만 367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224만 8495명으로 지난 7일, 개봉 11일만에 200만 관각을 돌파했다.

'곤지암'은 국내 공포 영화를 보기 힘든 시기에 개봉했다. 스릴러 영화는 종종 등장했지만, 공포 영화는 오랜만으로, '기담'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소름끼치는 장소 중 한 곳인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상상력을 더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관객들이 직접 곤지암 정신병원을 체험하는 듯 한 느낌을 주는 '체험 공포'로 개봉 정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그 결과 개봉 첫 주에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에 이어, 개봉 2주차에 2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흥행 2위는 '바람 바람 바람'이다. 50만 3919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61만 6883명을 기록했다. 영화 '스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등이 출연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은 47만 3298명을 동원해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덕구'가 10만 8256명을 동원해 4위를 기록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0만 2347명을 동원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번개맨과 신비의 섬' '레이디 버드' '7년의 밤' '콰이어트 플레이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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