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피터 래빗' 포스터. 제공|소니 픽쳐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피터 래빗'이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피터 래빗'은 스웩 넘치는 악동 토끼 피터 래빗과 화가 넘치는 깔끔쟁이 도시남 토마스가 당근 밭을 놓고 벌이는 기상천외한 한판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수북하게 쌓여 있는 당근 위에서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누워있는 피터 래빗의 깜찍한 외모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청 자켓을 입은 모습을 담았다. 깜찍한 외모가 돋보이는 피터 래빗의 모습에 '우습게 보다가 큰 귀 다친다?!'는 카피가 조화를 이루며 앞으로 악동토끼가 펼칠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 영화 '피터 래빗' 예고편. 제공|소니 픽쳐스

함께 공개한 티저 예고편에선 악동토끼 피터 래빗의 실체를 조금 더 엿볼 수 있다. "아름드리 나무 아래 살고 있는 토끼, 파란 재킷에 하의는 실종"이라는 소개와 함께 깡총깡총 뛰어오는 피터 래빗의 등장은 귀여움도 잠시, 곧바로 짓궂은 행동을 벌인다. 

"뭐든 마음껏 먹어 토마토가 끝내줘"라며 남의 텃밭에 무단 침입해 허세를 부리는가 하면 여우 앞에서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농담을 던지며 악동 토끼다운 면모를 물씬 풍긴다. 주인 없는 집에서 온갖 동물들이 모여 먹고 놀고 춤추며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사이 들이닥친 인간 토마스(도널 글리슨)와의 아찔한 첫 대면은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이건 시작일 뿐"이라며 웃어 보이는 피터 래빗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얼마나 기상천외한 존재감을 과시할지 기대를 높인다.

20세기 최고의 아동문학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동화 원작을 영화화한 '피터 래빗'은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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