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위너가 정규 2집으로 컴백했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저희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존재해요.” (승윤)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가장 대중에 친숙한 위너가 작정하고 더 친근해지겠다고 예고했다. 4년 만에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EVERYD4Y’라는 이름처럼 매일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각오다.

위너는 YG 보석함 중에서도 가장 활짝 열린 아티스트로 꼽힌다. 멤버 모두가 친숙하기 때문이다. 강승윤은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슈퍼스타K’ 출연으로 익숙하고, 이승훈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김진우와 송민호 역시 데뷔를 놓고 ‘WIN’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렸다.

데뷔 후 위너는 자신들만의 감성이 담긴 노래들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했다. 하지만 노래 이상으로 위너가 대중에게 친숙한 이유는 예능에서의 활약 때문이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예능에 많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반면, 위너는 멤버 개개인은 물론 그룹으로도 예능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예능에 출연하면서 매력을 뽐냈기에 그만큼 친근감이 들었다.

친근감으로서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위너는 이번 ‘EVERYD4Y’ 활동을 통해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예고했다.

“(양현석)사장님이 많이 바뀌셨어요. SNS를 보시면 팬들에게 댓글도 달아주세요. 4년 만에 위너 공식 팬클럽 2기를 모집하고, 팬미팅과 해외 투어도 예정 중이에요. 팬들을 만날 기회가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더 많을 것 같아요.” (승훈)

“(양현석 사장님이) 전례가 없을 정도로 팬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계세요. 이번 활동 때는 팬들이 원하는 것들을 다 해드리고 싶어요. 팬들이 불만이 있었을텐데 이번 활동 때는 가깝게 만날 자리를 많이 만들 예정이에요.” (승윤)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은 앨범명 ‘EVERYD4Y’에서도 드러난다. ‘매일을 뜻하는 ‘EVERYDAY’. 특히 ‘DAY’‘A’‘4’로 표현했는데, 이는 ‘4’라는 숫자와 위하다를 뜻하는 ‘For’의 의미가 담겼다.

매일 팬들을 위해서, 매일 활동하고 싶다는 패기를 담은 앨범이에요. 허투루 매일을 보내고 싶지 않다는 뜻이 담겼어요. ‘4’로 한건 ()민호의 아이디어였어요. 지난해부터 숫자 ‘4’를 강조했는데, ‘4’라는 숫자와 위하다‘For’를 의미해요. 이중적인 의미의 콘셉트로, ‘우리의 모든 날을 팬들을 위해서라는 내용을 담았어요.” (승윤)

수록곡 중에서도 팬들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다. 9번 트랙 ‘Movie Star’는 팬클럽 ‘INNER CIRCLE’을 위한 노래다.

팬들을 위한 마음과 자신의 인생, 자존감을 높여주는 희망적인 곡이에요. 다른 노래에 비해 진중해요. 곡 작업 할 때 한마디에 1시간 이상 걸린 적도 있어요. 희망이 되고자 내 자신을 돌아보고 영향력 있는 메시지를 쓰고자 노력했어요.” (민호)

음악 시장이 빠르고, 여러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몰리면서 정규 앨범을 내기 힘든 추세에서 4년 만에 정규 2집으로 돌아온 위너다. 그만큼 위너는 이번 활동에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었고, 모든 날을 팬들과 함께하겠다면서 더 공격적인 소통을 예고했다.

가수라는 직업이 팬들의 사랑 덕분에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새로운 노래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기회가 적었어요. 그런 부분들에 답답함이 있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어요.” (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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