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곤지암' 포스터.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곤지암'이 개봉 첫 날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곤지암'은 개봉 당일은 지난 28일 19만 836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808개 스크린에서 3501번 상영관 된 결과로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26만 6452명이다.

'곤지암'은 CNN이 선정한 세계 소림끼치는 장소 중 한 곳인 곤지암 정신병원에 7인의 호러 체험단이 들어가서 겪은 기이한 일을 그린 작품이다. '체험공포'를 앞세워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유튜브를 즐기는 세대들을 겨냥한 작품으로, 사전 예매율은 높지 않았지만, 현장 발권의 힘으로 흥행 1위까지 올라 눈길을 끈다.

사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던 '레디 플레이어 원'은 이날 14만 9786명을 동원해 흥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985개의 스크린에서 4057번 상영관 된 결과로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5만 3333명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으로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장동건, 류승룡 주연 영화 '7년의 밤'은 12만 4707명을 동원해 3위로 출발했다. 872개 스크린에서 3361번 상영됐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3만 2620명이다.

1위부터 3위까지는 같은 날 개봉한 신작으로, 세 작품중 가장 적은 스크린을 확보해 가장 적게 상영된 '곤지암'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4위는 7만 6162명을 동원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다. 신작들이 개봉하면서 관객수가 감소할 것이라 예상 됐지만, 극장에 관객들이 몰리면서 오히려 관객수가 증가하는 효과가 났다. 누적 관객수는 202만 7679명이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2만 3391명을 동원해 5위로 내려갔으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 '정무문' '리틀 포레스트' '소공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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