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서준(왼쪽)-우도환. 제공|콘텐츠와이, 키이스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키이스트(대표 배성웅·신필순)와 키이스트 자회사 콘텐츠Y(대표 양근환), 콘텐츠K(대표 배성웅)가 영화 '사자'로 계열사 간 합작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었다.

영화 '사자'는 지난 여름 565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의 신작으로, 아버지를 잃은 한 남자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의 사신과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순제작비만 90억원이 투입되는 작품으로 2019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간다. 주요 배우로는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물망에 올라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

영화 '청년경찰'을 통해 김 감독의 가능성을 눈여겨 본 콘텐츠K는 김 감독과 일찌감치 차기작 계약을 체결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콘텐츠Y는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 영화 '청년경찰' 등으로 스타성과 흥행성을 입증하고, 최근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까지 섭렵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서준을, 키이스트는 영화 '마스터', 드라마 '구해줘' '매드독' '위대한 유혹자' 등에 출연한 배우 우도환을 캐스팅 카드로 내세웠다.

신범준 키이스트 홍보총괄은 "키이스트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한류 톱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고,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은 물론 한류 확산을 위한 해외 시장 개발에도 탁월한 실력을 갖춘 인력이 대거 포진해있다. 이번 첫 합작 작품을 계기로 계열사 간 특성과 장점을 활용한 작품들을 차츰 늘려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홍민기 키이스트 부사장도 "이로써 키이스트는 작품 한 편에 기획, 제작, 캐스팅까지 녹인 계열사 간 합작 시스템을 순조롭게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배우는 물론 계열사 간 특장점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종합 콘텐츠 미디어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영화 '사자'와 같은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계열사 간 선순환 시스템을 정착시키면 각 계열사 간 매출 신장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키이스트는 박서준, 한지혜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기업 콘텐츠Y, 드라마∙영화 등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콘텐츠K, 일본 자스닥에 상장된 일본 내 한류 방송 플랫폼 기업 디지털어드벤처(대표 최관용)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한편 '사자'는 김주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2018년 여름 촬영에 들어간다. 2019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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