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조 라이브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메조 라이브가 필립 조르당이 지휘하는 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오는 28일 오전 3시 30분부터(한국 시각) 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지휘 필립 조르당)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콘서트’를 프랑스 현지에서 생중계한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2번’과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된다.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인 필립 조르당은 스위스 로망드 필하모닉의 음악 감독이었던 아르밍 조르당의 아들이다. 아버지를 뒤이은 2세대 지휘자로 유명하다. 거장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의 조수로 일하며 지휘를 배운 필립 조르당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로열 오페라하우스 코벤트 가든, 뉴욕 메트로폴리탄, 라 스칼라,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지휘봉을 잡기도 한 오페라에 특화된 지휘자다.

필립 조르당은 주력인 오페라 지휘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 드뷔시와 스트라빈스키의 작품,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등의 음반을 꾸준히 발매하는 등 오케스트라 지휘 역시 계속하고 있다. 한국 나이로 올해 44세로 지휘자 중 어린 나이에 속하는 필립 조르당은 이런 이유로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차기 거장 지휘자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필립 조르당이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파리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오는 28일 오전 3시 30분,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2번’과 교향곡 ‘제4번’을 공연한다. 필립 조르당이 직접 지휘봉을 잡는 이 콘서트에서는 차이코프스키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로 뽑은 ‘교향곡 제4번’이 공연될 예정이다. 이 공연은 프랑스 현지에서 국내 독점 생중계 될 예정이며, Mezzo Live HD 채널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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