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사자' 스틸. 제공|마운틴무브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드라마 '사자' 박해진 스틸이 공개됐다.

드라마 '사자' 제작진은 26일 박해진이 분한 두 번째 캐릭터 첸 스틸을 공개했다. 박해진은 극중 비서실장 강일훈을 비롯해 1인 4역을 소화하는데, 첸은 그 두번째 캐릭터다.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돼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해진과 나나, 곽시양,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등이 출연한다.

박해진이 연기하는 4명의 역할 중 두 번째 캐릭터인 첸은 야수 같은 킬러다. 인간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무시무시한 액션과 냉철함을 가진 킬러로 말 수가 적고, 무뚝뚝하며 내성적이지만 몸을 쓰는 능력, 특히 싸움은 타고 났다. 날렵한 움직임으로 조용하고 날카롭게, 웬만해선 숨이 거칠어지지 않는 고수 중의 고수. 첸은 이후 일훈과 여린(나나), 여린의 가족들을 만나며 조금씩 변화하는 인물이다.

첫 공개된 첸의 스틸은 캐릭터를 정확히 보여준다. 헬멧을 쓴 채 날카로운 눈빛을 뿜어내고 있는 첸은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어 표정을 짐작하기 어렵다. 얼굴에 난 상처는 거칠게 살아온 그의 인생을 보여줌과 동시에 전체적인 모습에서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진다. 스마트한 성격과 젠틀한 매너를 겸비한 일훈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첸을 박해진이 어떻게 소화해낼지도 큰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한편, '사자'는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PD의 4년만의 국내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100% 사전제작으로 올 가을 방송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