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 제공|UPI 코리아, 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주말 극장가를 달궜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개봉 첫 주말 3일동안(23일~25일) 65만 504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85만 8080명으로 100만 관객은 돌파하지 못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 뒤를 바짝 추격한 작품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다. 같은 기간 57만 6981명을 동원해 흥행 2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82만 3619명이다.

1위인 '퍼시픽 림: 업라이징'보다 2위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성적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이 작품이 개봉 2주가 넘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등장한 멜로 영화로 기대와 관심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맞서 좋은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과 개봉 2주임에도 드롭율이 크지 않다는 점 등은 앞으로의 흥행에도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3위는  9만 2630명을 동원한 '사라진 밤'이다. 김강우, 김상경, 김희애가 출연한 이 작품은 지난 7일 개봉해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128만 7968명으로, 조만간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4위는 '리틀 포레스트'로 6만 162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46만 6127명이다. 사전 시사회를 진행한 '곤지암'이 5위까지 올라왔으며, '미니특공대 X'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치즈인더트랩' '쓰리 빌보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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