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디슨 범가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됐고 손 골절 진단을 받았다.

범가너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대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구에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왼손 골절'이라며 범가너 상태를 알렸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범가너는 2회초 1사에 체슬러 커스버트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타일러 올린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마이클 사운더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 위기를 이어갔다. 범가너는 드류 부테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묶고 아달베르토 몬데시를 우익수 뜬공으로 묶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초 상황이 발생했다. 선두타자 휘트 메리필드에게 투수 강습 안타를 허용했다. 과정에서 범가너는 타구에 던지는 손인 왼손을 맞았다. 범가너는 바로 라이언 할스테드와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범가너는 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상대는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그러나 이날 골절 부상으로 등판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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