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머니백' 캐릭터 포스터. 제공|리틀빅 픽쳐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머니백'이 7인 7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머니백'은 각기 다른 이유로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머니백 레이스에 뛰어든 일곱 명의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머니백' 레이스에 뛰어든 7명의 추격자 콘셉트로 눈길을 끈다. 검은 정장을 입은 7인은 스파이물의 정석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를 연상시킨다. 정면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각자 목적은 다르지만 목표는 단 하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한 결연한 의지가 돋보인다.

'머니백'은 충무로 자타공인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각기 다른 이유이지만 단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해야 하는 7명의 뺏고, 달리고, 쫓기는 추격전이다. 

가진 거라고는 몸 하나뿐인 만년 취준생 민재(김무열)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살던 집의 보증금까지 빼가며 돈을 마련하지만 사채빚으로 그 돈을 모두 빼앗기고 만다. 민재에게서 돈을 갈취한 양아치(김민교)는 이 돈을 사채업자 백사장(임원희)에게 전달하고, 이 돈은 고스란히 문의원(전광렬)의 선거자금으로 들어가게 된다. 

계속되는 착취에 문의원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 백사장은 도박 빚 대신 담보로 잡은 최형사(박희순)의 총을 킬러(이경영)에게 전달한다. 하지만 택배 기사(오정세)는 이 총을 민재에게 배달하고, 7인의 인생은 그렇게 의도치 않게 꼬여버리게 된다. 

서로 다른 7인의 캐릭터가 하나의 돈가방과 총으로 촘촘하게 엮인 이야기는 과연 마지막에 돈가방을 차지할 단 한 명의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4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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