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훈기(왼쪽), 김재현 SPOTV 해설위원이 21일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POTV CONNECTIVITY(스포티비 커넥티비티)' 행사에 참석해 올해 프로 야구 10개 구단의 전력과 예상 순위를 전망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1강 4중 vs 6강 4중 

SPOTV의 민훈기, 김재현 야구 해설위원이 21일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POTV CONNECTIVITY(스포티비 커넥티비티)' 행사에 참석해 올해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전력과 예상 순위를 전망했다.

'SPOTV CONNECTIVITY'는 스포츠 전문 기업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에이클라)이 스포츠로 기업과 고객, 소비자를 연결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에이클라는 광고와 플랫폼 업계, 매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 콘텐츠를 매개로 기업과 브랜드, 시청자와 고객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진행을 맡은 SPOTV 김명정, 채민준 캐스터는 유쾌한 입담으로 행사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이날 행사의 게스트로 초대된 두 해설위원은 새 시즌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력 평준화가 되면서 이번 시즌은 엄청나게 치열한 시즌이 될 것 같다. 올해는 야구가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상위권 전력으로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넥센 히어로즈를 공통적으로 꼽았다. 

▲ 민훈기(왼쪽 두번째) SPOTV 해설위원이 21일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POTV CONNECTIVITY' 행사에서 2018년 프로 야구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한희재 기자

김재현 위원은 "1강 4중이다. 약은 굳이 분류하지 않겠다. KIA가 올 시즌에도 가장 강력하다. 대항마는 SK, 넥센, 두산, 롯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는 포수가 아킬레스건이다. 분위기는 좋은데 강민호가 빠진 자리가 아직이다. 초반에 어떻게 채울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SK는 김광현 효과가 가장 크다. 김광현이 들어오면서 10승 이상 플러스될 거고, 윤희상이 불펜으로 넘어간다. 지난해까지 불펜이 약한 팀이었으니까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훈기 위원은 "굳이 분류하자면 6강 4중이다. KIA가 세고, SK 롯데 넥센도 매우 강해졌다. 두산 NC는 전통적으로 단단한 팀이니까. 5위 다툼이 굉장히 치열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과 한화, LG, kt를 4중으로 봐야할 거 같다. 약은 없다고 본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2명이 아직 보여준 게 없지만, 강민호를 영입했고 김상수와 박한이가 건강하게 돌아왔다. 수비가 괜찮은 팀이니까 기대해볼 만하다. LG는 불펜 쪽이 걱정이긴 하지만, 유격수 오지환이 정상적으로 뛸 수 있으면 괜찮을 거다. 한화는 분위기가 정말 좋아졌고, kt는 전력 보강을 철저하게 했으니까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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