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팀의 1-5 패배를 지켜봤다. 

올봄 추신수의 타격감은 뜨겁다. 시범경기 11경기에서 타율 0.343 OPS 1.039 2홈런 8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침묵을 깨지 못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16로 떨어졌다. 

추신수를 비롯한 텍사스 타선은 컵스 선발투수 다르빗슈에게 꽁꽁 묶였다. 다르빗슈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추신수는 0-4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 2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다르빗슈가 내려간 뒤에도 좀처럼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7회 2사에서도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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