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빌 페키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공격수를 향한 아스널의 욕심은 끝이 없다. 아스널이 올림피크 리옹의 유망한 공격수 나빌 페키르(24)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아스널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만 하면 리옹의 공격수 페키르 영입에 5000만 유로(약 659억 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그앙 득점왕 출신 앙렉상드를 라카제트를 영입했고, 겨울 이적 시장엔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은 데려왔다. 하지만 리그 6위로 밀려났다. 4위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 13점 차이다. 현실적으로 4위 안에 들기 어려운 상황.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퇴진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의 공격수 보강은 이어질 기세다. 문제는 페키르의 계약. 페키르는 리옹과 2020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월드컵 이전까지 페키르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월드컵 이후 페키르의 가치가 올라갈 것을 걱정하고 있다"는 게 이 언론의 설명이다.

행선지는 묘연하지만 페키르의 이적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 그의 에이전트가 최근 리옹을 떠날 수 있다는 암시를 했다. 페키르의 에이전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우리는 결정을 해야 한다. 우리는 리옹 회장과 올바른 방법을 찾겠다"고 선언해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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