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맨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베팅 업체와 관련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조사에 착수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21일(한국 시간) “즐라탄이 베팅 업체의 런칭을 도왔다. FA가 조사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베팅에 대한 FA의 규정은 엄격하다. 선수나 감독, 클럽 관계자 등은 베팅에 참여할 수 없다. 베팅을 광고하거나 홍보하는 일도 금지됐다. 

즐라탄이 직접 경기에 베팅을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유럽의 ‘BetHard’라는 베팅 회사를 직접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즐라탄의 규정 위반이 밝혀지면 심각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즐라탄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를 떠난다.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이 즐라탄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의 은퇴 여부는 아주 개인적인 결정이 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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