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간판 타자 최정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올해 간판 타자 최정을 상황에 따라 지난해보다 휴식을 더 줄 계획을 세우고 있다.

힐만 감독은 21일 "올해에는 타이밍을 봐서 쉬게 해줄 것이다. 지난해 많이 못쉬개 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경기에 나가지 않는 날도 있겠지만, 주전 3루수인 최정을 지명타자로도 돌려가며 기용할 뜻을 밝혔다.

적절한 선수 관리로 부상을 방지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힐만 감독은 "지명타자로도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건강하게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하려는 계획이다.

최정은 지난해 시즌 초반 손가락과 종아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지명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 '핫코너'를 지켰다.

최정은 지난 시즌 3루수로 488타석, 지명타자로 33타석 뛰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힐만 감독이 최항과 제이미 로맥, 나주환 등 내야수들을 번갈아 기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정이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는 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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