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휴스턴 가드 크리스 폴이 자신을 위해 몸싸움을 자처한 동료를 위해 벌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밝혔다.
폴은 지난 19일(한국 시간) 미네소타전에서 고르기 젱과 신경전을 벌였다. 수비 과정에서 젱에게 반칙을 저지른 게 신경전의 발단이 됐다. 젱이 폴을 밀치자 옆에 있던 제럴드 그린이 나섰다. 젱을 밀어 관중석 쪽으로 넘어뜨렸다.
NBA 사무국은 21일 "그린에게 벌금 2만 5,000달러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 벌금을 폴이 대신 내겠다고 나섰다.
20일 휴스턴 지역 언론 휴스턴크로니클은 "폴이 '이 사건으로 인해 그린에게 벌금이 나온다면 내가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폴은 "사실 젱이 나를 그렇게 세게 민 것은 아니었다"며 "그린의 행동에 더욱 놀랐고, 고맙다고 말했다. 벌금은 내가 보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 역시 경기를 마친 뒤 "팀 동료를 위해 한 행동이었다"며 "그런 일이 다시 벌어지면 안 되겠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우리 팀이 더 전진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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