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살인소설' 스틸. 제공|스톰픽쳐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살인소설'이 사건이 일어난 그날 밤, 그곳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12종의 스틸에는 서로 미묘하게 얽히며 '살인소설'을 완성시킨 인물들의 비밀스러운 모습을 담아냈다. 지현우는 선한 웃음 뒤에 감추어진 서늘하고 차가운 모습을 보여주고, 오만석은 인생 최고의 날 예기치 않은 인물과 맞닥뜨리며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상황을 예고한다.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서의 당당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3선 국회의원인 장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비굴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살인소설' 속 경석이란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극 중 ‘경석’의 장인이자 3선 국회의원인 염정길 역의 김학철은 표정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며 그 만의 아우라를 뿜고 있다. 경석의 애인이자 경석의 부인인 지은과 친구인 지영 역의 이은우는 비밀을 품은 듯 한 모습으로 앞으로 겪을 시련을 예상케 한다. 국회의원인 아버지를 등에 업고 안하무인 갑질의 끝을 보여줄 지은 역의 조은지는 역시 스틸만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각인 시킨다.

'살인소설'은 오는 4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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