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5승 1패로 순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컬링 강국으로 우뚝 선 한국이 중국을 손쉽게 꺾었다.

21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노스베이 메모리얼가든스에서 열린 2018년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12-3으로 낙승했다.

10엔드까지 가지 않았다. 6엔드를 마친 뒤 경기를 포기한 중국과 악수했다.

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선영, 리드 김영미가 나선 한국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엔드 후공, 중국의 스킵 장이룬이 마지막 테이크아웃에 실패했고 '안경 선배' 김은정이 침착하게 스톤을 버튼에 넣어 5점을 따냈다.

선공인 2엔드에서 중국의 마지막 드로가 하우스 밖으로 나가 3점을 빼앗았다. 8-0으로 앞섰다.

3엔드(선공)에 1점을, 4엔드(후공)에 2점을 내줬지만 5엔드(후공) 2점을, 6엔드(선공) 2점을 획득해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한국은 앞서 독일에 8-3으로, 체코에 8-5로, 덴마크에 7-5로 이겼다.

평창 올림픽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내준 스웨덴에 7-9로 졌지만, 이탈리아를 8-7로 꺾은 뒤 중국을 잡아 5승 1패로 순항 중이다.

다음 상대는 미국이다. 21일 밤 10시에 맞붙는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는 13개 나라가 참가했다.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른다.

1·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4위와 5위, 3위와 6위는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준준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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