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일본인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가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회초 다저스 타선이 4점을 뽑은 가운데 마에다는 1회말 흔들렸다. 선두 타자 맷 조이스에게 중견수 쪽 3루타를 내준 마에다는 마커스 세미엔 타석 때 보크를 저지르며 실점했다. 주자가 없어진 가운데 마에다는 세미언을 상대로 우익수 뜬공, 제드 로우리를 2루수 땅볼, 맷 올슨을 파울팁 삼진으로 묶으며 이닝을 마쳤다.

4-1이 유지되는 2회말 마에다는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다. 무사 1루에 마에다는 더스틴 파울러를 파울팁 삼진으로 처리했고 맷 채프먼을 상대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끌어내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마에다는 3회말 브루스 맥스웰, 부그 파웰, 조이스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세미엔, 로우리, 올슨을 범타로 묶으며 2이닝 연속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늘렸다. 마에다가 호투를 펼치는 동안 다저스 타선은 8점을 뽑았다. 8-1인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마에다는 피스코티를 중견수 뜬공, 파울러를 우익수 직선타, 채프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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