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세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개막전 선발투수가 확정됐다. 크리스 세일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오는 2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릴 탬파베이 레이스와 보스턴 개막 4연전에서 세일이 가장 먼저 나선다고 알렸다. 이어 데이비드 프라이스, 릭 포셀로가 이어 등판한다.

보스턴은 2016년에는 프라이스, 2017년에는 포셀로에게 개막전을 맡겼다. 이어 세일이 개막전을 장식할 예정이다. 보스턴은 2015년부터 개막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 세일 어깨가 무겁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보스턴으로 팀을 옮긴 세일은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14⅓이닝을 던지며 17승 8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2012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 시즌 308탈삼진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선느 2위, MVP 투표에서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일과 맞대결을 펼치는 탬파베이 선발투수는 크리스 아처다. 2012년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처는 6시즌 동안 통산 51승 6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200이닝 넘게 약체 탬파베이 마운드를 지키며 고군분투했다. 2016년 9승 19패에 머무르며 주춤했찌만 지난해 10승을 기록하며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