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9만 971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98만 242명으로, 20일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극장가에 오랜만에 등장한 국내 로맨스 영화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일본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배우 손예진이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 아내 수아 역을, 소지섭이 그런 아내와 또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남편 우진 역을 맡아 좋은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2위는 스릴러 장르 '사라진 밤'이다. 개봉 11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이 작품은 2만 7318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113만 6586명을 기록했다. 이 역시 원작이 있는 작품을 국내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해 성공한 사례다. 원작은 스페인의 '더 바디'다.
3위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다. 이날 1만 4968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36만 8435명이다. '허리케인 하이스트' '치즈인더트랩' '툼레이더' '쓰리 빌보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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