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연예팀] 스타들의 열애설엔 작은 법칙이 숨어 있습니다. 비밀 데이트를 즐기다 보니, 장소가 한정된다는 건데요. 주차장, 한강 둔치, 식당, 한적한 골목 등 스타들이 포착되는 장소들을 꼽아봤습니다.

그중 주차장은 스타들이 가장 많이 포착된 장소죠. 스타들은 비밀 연애를 위해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깁니다. 서로의 집과 집을 오가기도 하고요. 그렇다 보니 주차장에서 목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의 열애설 만에 교제 사실을 인정한 윤현민, 백진희 커플도 주차장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2015년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는데요. 드라마 종영 무렵부터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번번이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인임을 알리게 된 계기는 주차장에서 다정히 걸어가는 모습이 찍혀서입니다. 두 사람은 결국 2016년 4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강 둔치도 스타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드라이브도 가능하고, 어두운 밤의 넓은 한강 둔치는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은 채 데이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심할 순 없죠. 지금은 헤어졌지만 축구선수 손흥민과 걸스데이 민아가 한강 데이트를 즐기다가 열애설이 났습니다. 한국 축구의 전설인 박지성도 김민지 아나운서와 사귀던 당시 한강에서 발견됐고요.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은 한강에서의 특별한 기억도 있습니다. 한혜진은 ‘힐링캠프’에서 “기성용이 누나 결혼식 때문에 한국에 오는데 볼 수 있으면 보자고 해서 한강 둔치에 갔다”며 “차 안에서 고백을 하더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박지성, 기성용 등 유명 축구선수들은 모두 한강과 관련이 깊죠? ‘축덕’으로 유명한 류준열도 그 뒤를 따랐습니다. 한강은 아니지만 호숫가에서 포착된 것인데요. ‘응답하라 1988’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혜리와 석촌호수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류준열은 드라마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했지만, 현실에서 이뤄내며 ‘어남류’를 확인케 했습니다.

식당에서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최근 교제 사실을 밝힌 전현무, 한혜진 커플은 논현동에서 주로 데이트를 했는데요. 집 근처 횟집이나 고깃집 등에서 밥을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두 번의 열애설 만에 교제를 인정한 박신혜, 최태준 커플 또한 박신혜 부모님이 운영하는 양곱창집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고요. 

한적한 골목길 데이트도 있습니다. 최근 결혼한 태양, 민효린 부부는 한남동 골목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고 인적이 드문 한남동 골목길, 그곳에서 다정히 손을 잡고 걸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너무나 예뻤죠. 이에 대중은 두 사람에게 큰 응원을 보내기도 했고요. 

주차장, 한강 둔치, 식당, 한적한 골목. 대중의 시선을 감수해야 하는 직업인만큼 조심스럽게 연애하는 스타들의 고충이 드러나는 공간들입니다. 이들이 더 밝고 당당하게 연애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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