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지네딘 지단(45)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안에서는 물론 훈련에서도 그는 "엄청나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지로나를 6-3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이날 홀로 4골을 터트렸다.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에 도달한 호날두는 '피치치(득점왕에게 수여되는 상)'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당초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집안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호날두가 3골차 2위로 뛰어 올랐다.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팀 전체에 에너지를 준다"고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 말했다.

지단 감독은 호날두가 훈련도 열심히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날두는 대단하다. 훈련에서도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예를 들면, 퍼널티킥을 얻은 상황이다. 그러면 그는 최고의 집중력으로 킥을 처리한다. 단지 훈련일 뿐인데도 말이다. 엄청난 선수다"라고 말했다.

지단은 리알 마드리드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했다. "호날두를 많이 도와준다"면서 "우리 팀 전체를 위해 득점을 한다"고 힘 줘 말했다.

지단 감독은 이날 승리의 수확을 자신감이라고 했다. 그는 "우린 자신감을 되찾았다. 홈에서 치른 경기들이 증거다. 최근 많은 득점을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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