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사라진 밤' 포스터.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첫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6일부터 18일 3일동안 79만 8680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88만 530명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국내 극장가에 오랜만에 등장한 로맨스 영화로, 일본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원조 멜로퀸 손예진과 로맨틱 코미디 제왕 소지섭이 만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극장 비수기에 개봉해 흥행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안타깝게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 돌파에는 실패했다.

같은 기간 흥행 2위는 '사라진 밤'이다. 이 기간 25만 1824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10만 9270명으로, 개봉 11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사라진 밤'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마찬가지로 원작이 있는 작품을 리메이크 했다. 스페인 영화 '더 바디'가 원작으로, 보다 한국적으로 각색해 호평을 받았다. 이 역시 국내에서 보기 힘든 스릴러 장르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3위는 청춘 세대들에게 힐링을 전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다. 같은 기간 12마 745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신작들의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어느덧 누적 관객수 135만 3471명을 기록했다. 일본 동명 만화를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허리케인 하이스트'가 11만 9334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고, '치즈인더트랩'은 10만 6196명을 동원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툼레이더' '쓰리 빌보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궁합'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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