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루아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트루아가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 아미앵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었다.

트루아는 18일(한국 시간) 프랑스 아미앵 스타드 드 라 리코른에서 열린 2017-18시즌 리그앙 30라운드에서 아미앵과 1-1로 비겼다. 트루아와 아미앵의 승점 차이는 유지됐다. 트루아는 29점 아미앵은 31점이다.

초반은 트루아 분위기였다. 트루아는 전반 9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트라오레가 올려준 크로스를 나이안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나 상당한 위협이 되는 장면이었다. 이후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트루아는 상당히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였다.

트루아의 공세는 계속됐다. 하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15분에는 나이안이 뒷공간을 한 번에 허물었지만 결국 무위에 그쳤다. 트루아가 연신 기회를 잡고도 득점에 실패하는 사이, 선 수비로 나섰던 아미앵도점차 기세를 폈다. 30분이 접어들면서 수비에 보다 힘썼던 아미앵의 공격성도 드러났다.

결국 아미앵은 전반 36분페 페널티킥을 얻어났다. 혼전 상황에서 드플라네가 손을 쓰면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를 코나테가 성공시키며 전반 리드를 가져갔다.

트루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나이안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트루아의 연속 무득점 행진도 깼다.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석현준은 후반 39분 세 번째 교체 카드로 낙점 받아 그라운드를 밟았다. 펠레에게 이어주는 킬패스로 번뜩이는 플레이를 한 차례 보여줬지만 역시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아미앵 vs 트루아, 2018년 3월 18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타드 드 라 리코른(프랑스).

아미앵 1-1(1-0) 트루아

득점자: 코나테 38'(PK) / 나이안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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