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종FCO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디종FCO이 극적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권창훈이 결장한 가운데 몽펠리에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디종은 18일(한국 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열린 2017-18시즌 리그앙 30라운드에서 몽펠리에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디종은 승점 38점이 됐고, 몽펠리에는 승점 42점이 됐다.

최근 꾸준한 승점 사냥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초반 우세는 디종이 가져갔다. 디종은 10분 넘어 들면서 탐색전을 마치고 공격 면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몽펠리에의 '짠물 수비'가 대단했다. 타바레스 헤더가 절묘하게 골대 안쪽으로 흘렀으나 선방에 막혔고, 19분 사이드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디종의 골은 위기 극복 뒤에 나왔다. 24분 수비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상대에게 슈팅을 내줬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빗겨 나갔다. 골은 이후 3분여 만에 나왔다. 쇄도하던 사이드가 골키퍼 사이로 볼을 빼면서 리드를 잡는 골을 신고했다.

디종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들어 아미앵에 이른 시간 역전을 일궈냈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펼치면서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이른 시간 2골을 뽑아냈다. 14분 스키리가 22분에는 시오가 골을 만들어냈다.

리드를 내준 디종은 곧이어 발몽, 제카를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다. 하지만 아미앵의 기세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몽펠리에 승리로 굳어진 경기는 추가시간 접어 들어 바뀌었다. 사이드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골을 터트리면서 극적으로 무패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3경기 연속 출장을 노렸던 권창훈은 결장했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몽펠리에 vs 디종 FCO, 2018년 3월 18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타드 드 라 무송(프랑스).

몽펠리에 2-2(0-1)디종

득점자: 스키리 59' 시오 67'/ 사이드 27'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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