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활약한 살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25)의 맹활약으로 왓포드를 눌렀다.

리버풀은 18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살라가 5골에 전부 관여했다. 리버풀이 5-0으로 이기며 3위로 도약했다. 

리버풀이 전반 초반 이른 시점 득점했다. 전반 3분 마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박스 안 오른쪽에서 브리토스를 개인기로 제치고 오른발로 찼다. 수비 2명과 골키퍼를 무너뜨렸다. 전반 7분 중원에서 헨더슨이 스루패스를 했다. 볼이 살라에게 연결됐는데, 골키퍼가 빠르게 나와 1대 1 기회를 막았다.

리버풀이 여전히 압도적인 경기를 했다. 볼이 계속해서 왓포드 진영에서 돌았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26분 엠레 잔이 허리를 다치면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밀너가 곧장 투입됐다. 헨더슨이 연이어 실수했다. 전반 29분, 전반 31분 자기 진영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다. 전반 31분 페레이라가 헨더슨의 실수로 기회를 잡았다. 마네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수비가 어렵게 걷어냈다.

왓포드가 기회를 포착했다. 전반 36분 헨더슨이 실수했다. 우측에서 페레이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히샤를리송의 헤더는 정면으로 향했다. 리버풀이 위력적인 역습 찬스를 잡았다. 전반 39분 왓포드의 코너킥 이후 흐른 볼을 밀너가 아웃프런트로 연결했고, 살라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제치 있가 볼을 돌렸다. 이후 슈팅을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았다.

리버풀이 달아났다. 전반 42분 로버트슨이 마네와 2대 1 패스로 측면을 허물었다. 이후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한 살라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초반에도 리버풀이 득점했다. 후반 4분 살라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몸을 돌리면서 오른쪽 다리로 욱여 넣었다. 간격이 3-0으로 벌어졌다. 왓포드가 반격했다. 후반 6분 아크 왼쪽에서 홀레바스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7분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페레이라가 찼다. 골포스트 상단을 강타했다. 이후 왓포드는 휴즈와 오카카를 리버풀은 체임벌린을 투입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살라가 결국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2분 살라가 박스 안에서 수비 3명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구석으로 절묘하게 찼다. 살라는 후반 40분에도 잉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리바운드 볼을 강하게 차 4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리버풀이 홈에서 남다른 화력을 선보이며 대승을 거뒀다. 


[영상][PL] '살라 4골 1도움' Goals - 리버풀 vs 왓포드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영상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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