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높은 평점을 받은 손흥민(토트넘)이다.

손흥민은 17일(한국 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FA컵 8강 스완지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부상인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공격수들과 유기적으로 자리를 바꾸며 뛰었다.

전반 23분에는 환상적인 트래핑 후 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됐고, VAR 판정 끝에 원심대로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다.

경기 후 축구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손흥민에게 6.8점의 낮은 평점을 부여했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점이라는 고평점을 내렸다. 9점을 받아 MOM에 선정된 에릭센에 이어 에릭 라멜라와 함께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 외 선발 선수 8명은 모두 7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낮았지만 공신력 있는 '스카이스포츠'에서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손흥민의 보이지 않는 활약이 있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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