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스완지시티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영국 신문 웨일스온라인이 토트넘홋스퍼와 2017-18 FA컵 8강전에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에게 박한 점수를 줬다.

웨일스온라인은 토트넘전 0-3 패배로 탈락한 뒤 선수 평점을 공개했다. 스완지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수비수 알피 모슨이 6점으로 팀내 최고 점수를 받아 스타맨으로 꼽혔다.

기성용은 5점을 받았다. 웨일스온라인은 기성용의 이날 경기에 대해 “최근 경기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는데, 이날은 그런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근래 활약상에 비해 저조한 경기를 했다고 평했다.

이어 “토트넘이 스완지 미드필드를 상대로 훨씬 좋은 경기를 했다. 기성용은 여러 차례 공을 기다리다가 빼앗겨 동료들의 원성을 자아내기도 했다”며 중원 플레이에 안정감이 부족했다고 썼다.

기성용의 미드필더 파트너 톰 캐롤은 펑점 4점으로 전반 종료 후 교체된 라이트백 카일 노턴과 함께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캐롤은 "전 소속팀을 상대로 잊고 싶은 하루를 보냈다. 그가 토트넘을 압박할 때 쉽게 돌파당했다. 그를 주변으로 공간이 많이 생겼다. 패스도 나빴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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