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 소식. '스포티비뉴스'가 17일 열린 K리그 3라운드 소식을 모아 브리핑합니다. 2018시즌 K리그 3라운드 'K리그 브리핑'

[전남 1-3 경남] 말컹-네게바 앞세운 경남, 3연승 파란

▲ 경남 FC ⓒ 한국프로축구연맹
승격팀 경남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경남은 전남 원정에서 말컹과 네게바를 앞세워 3-1 완승을 거뒀다. 첫 경기 상주전에서 3골, 두 번째 경기 제주전에서 2골, 그리고 이번에 3골을 넣어 3경기 동안 8골을 퍼붓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 중심에 말컹과 네게바가 있다. 말컹은 좋은 신체조건은 물론 부드러운 드리블과 화려한 기술로 공 행진을 벌이고 있고 네게바는 빠르고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다.

[강원 2-1 상주] '디에고 멀티골' 강원, 3연승 질주

▲ 강원 FC ⓒ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인천, 서울에 이어 상주도 잡으면서 경남과 함께 3연승을 질주했다.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날 강원은 디에고가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근호가 빠른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디에고의 골을 이끌면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인천 0-0 대구] 아길라르 vs 한희훈, 불꽃 튄 90분

▲ 아길라르(가운데)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과 대구의 경기는 단 한 골도 나오지 않았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인천은 아길라르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공격을 전개했고, 이에 맞선 대구는 한희훈을 중심으로 하는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다. 아길라르가 이끄는 인천 공격과 한희훈이 이끄는 대구 수비가 정면충돌했다.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두 팀 모두 득점은 없었다.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한 판이다.

[광주 1-2 부천] 독보적인 부천, 3연승으로 1위 질주

▲ 부천 FC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에서 경남과 강원이 독보적이라면 K리그2는 부천이 독보적이다. 개막 후 내리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3경기에서 7골 2실점으로 공수의 조화가 이뤄졌다.

특히 광주전에서는 후반 16분과 17분, 2분 만에 2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2분 부야에게 실점한 것이 흠이지만 완전히 달라진 부천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FC 1-4 성남] 골 폭풍 성남, 시즌 첫 승

▲ 에델(가운데) ⓒ 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은 골 폭퐁을 몰아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수원 FC 원정에서 에델의 멀티골과 박태준, 주현우의 골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 1분 만에 마테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막강한 화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결정력 부족으로 2무를 기록했으나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며 선전을 예고했다.

[안산 2-1 안양] 안산 ,개막전 패배 후 2연승

▲ 안산 이흥실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산은 안양을 잡았다. 전반 23분 홍동현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4분 정희웅에게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코네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안산은 개막전에서 아산에 0-1로 패해 불안한 시작을 보였으나 이후 대전에 3-2, 그리고 이날 안양에 2-1로 승리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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