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연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어머니의 힘'을 보여준 이도연(46)이 크로스컨트리 좌식 5km에서 15위에 올랐다. 세 번째 패럴림픽에 도전한 서보라미(32)는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도연은 17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좌식 5km에서 19분59초4의 기록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이도연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패럴림픽 핸드 사이클에서 은메달을 땄다. 동계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노르딕스키에 입문한 그는 1년 만에 패럴림픽에 출전해 모든 종목에서 완주했다.

특히 이도연은 딸 셋을 둔 엄마로 화제를 모았다. 패럴림픽에서 '어머니의 힘'을 보여준 그는 이번 크로스컨트리 5km에서도 완주에 성공했다.

▲ 서보라미 ⓒ GettyIimages

함께 출전한 서보라미는 23분54초9로 18위에 올랐다.

서보라미는 한국 장애인스키 좌식 1호 선수다. 2010년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한 그는 2014년 소치 대회에 이어 평창 대회에도 출전했다. 그는 이번 평창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봉송자로 참여했다.

이도연과 서보라미는 18일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4x2.5km 혼성계주에 함께 출전한다. 이 종목은 이들이 평창 패럴림픽에 나서는 마지막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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