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영민 해설위원(오른쪽)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 멤버 중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현영민이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현영민 SPOTV 축구 해설위원은 17일 춘천송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라운드 강원 FC와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 해설 데뷔전을 치렀다.

현영민 해설위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전남 드래곤즈 구단 사무실을 찾아 은퇴의 뜻을 전했다. 전남은 11일 광양에서 열린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개막전에서 현영민의 은퇴식을 열어줬다. 

다양한 진로를 모색한 현영민은 첫 시작을 해설로 선택했다.축구 선수 현영민에서 해설위원 현영민으로 제 2의 인생이 시작됐다.

이날 현영민 해설위원은 채민준 캐스터와 호흡을 맞췄다. 선수 출신다운 해박한 지식과 경기를 읽는 눈은 물론이고 차분한 말투와 조리있는 말솜씨로 무난한 해설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중간 중간 선수 시절 경험과 비교해 경기에 대입하는 등 선수 출신 해설로서 장점을 극대화하며 준비된 해설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본격적인 해설에 뛰어든 현영민 해설위원은 스포티비를 통해 계속해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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