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팀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팀이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순항했다. 

한국 선수들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년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첫날 남녀 500m와 1,000m, 1,500m 예선에 참가했다. 남자부 임효준(한체대), 황대헌(한체대), 서이라(화성시청), 여자부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체대), 김아랑(고양시청) 등 개인종목에 출전한 6명이 모든 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2관왕인 최민정을 비롯해 심석희와 황대헌까지 3명은 전 종목 예선에서 모두 조 1위를 차지했다.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황대헌은 예선이 두 차례 치러진 500m와 1,000m를 포함해 다섯 차례의 예선 레이스에서 단 한 차례도 조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출전 불허 결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오지 못한 빅토르 안(러시아, 한국명 안현수)도 출전했다.빅토르 안은 500m 1, 2차 예선에서 임효준과 같은 조에 편성돼 한 차례씩 1, 2위를 차지하는 등 세 종목 모두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18일에는 남녀 500m와 1,500m 결승, 19일에 1,000m 결승과 3,000m 슈퍼파이널이 열린다. 곽윤기(고양시청)와 김도겸(스포츠토토), 김예진(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이 합류하는 남녀 계주의 경우 18일 준결승, 19일 결승이 치러지며, 개인순위에는 합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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