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뉴스를 모아 전해 드리는 '이교덕의 굿모닝 UFC'가 돌아왔습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에 찾아뵙겠습니다.

알롭스키 vs 투이바사

MMA 파이팅은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타이 투이바사의 헤비급 경기를 추진 중이다. 둘은 오는 6월 1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UFC 225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알롭스키는 5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투이바사는 '슈퍼 사모안' 마크 헌트의 뒤를 잇는 사모아계 파이터. 25살로 젊고 7승(무패)을 모두 KO로 장식했다. 헌트는 UFC에서 남은 두 경기를 치르고 옥타곤을 떠날 계획이다. 투이바사가 '슈퍼 사모안'의 계보를 이을까.

리버풀 첫 대회

영국 리버풀에서 UFC 대회가 처음 열린다. UFC는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0 일정을 공식 발표하고 댄 켈리와 톰 브리스, 엘리아스 데오도루와 트래버 스미스의 미들급 매치업을 공개했다. 메인이벤터는 리버풀 출신 웰터급 무패 타격가 대런 틸이다.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이보그 "날 이용한 것인가?"

여성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는 더 이상 크리스 사이보그와 슈퍼 파이트를 원하지 않는 걸까? 팟캐스트 UFC 언피터드에 출연해 "라켈 페닝턴이 있고, 케틀렌 비에이라가 있다. 여성 밴텀급이 커지고 있다. 페닝턴을 (5월 UFC 224에서) 상대하고 그다음 비에이라를 원한다"고 밝혔다. 7월 UFC 226에서 누네스와 맞대결을 바라던 사이보그는 뿔이 났다. "누네스가 UFC 협상을 위해 내 이름을 들먹인 게 아닌가 생각한다. 다른 여러 여자들처럼 자신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날 이용한 것 같다. UFC 226에서 싸우기 싫다면 난 준비된 다른 파이터와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 마크 헌트와 타이 투이바사, 둘 모두 강펀치를 자랑하는 사모안 파이터다.

프로 복싱 매니저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프로 레슬링 WWE로 향했다. 다음 달 9일 레슬매니아 34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커트 앵글과 함께 트리플 H-스테파니 맥마흔 부부를 혼성 태그매치에서 상대한다. 로우지는 새 일을 하나 더 시작했다. 프로 복서의 매니저가 됐다. 유망주 페르난드 케로비안과 계약했다. 확실히 종합격투기와는 멀어지고 있다.

"오르테가는 미래, 난 현재"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위험한 도전자로 평가한다. 그래서 더 싸우고 싶어 한다.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위험을 느끼면 거리를 두지만, 난 엿보려고 한다. 방 안에 '누르지 마시오'라는 빨간 버튼을 꼭 눌러 보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다. 오르테가는 자신이 1순위 도전자라는 걸 증명했다. 그는 새로운 맛의 컵케이크"라며 웃었다. 자신만만하다. "모두들 오르테가가 미래라고 말한다. 그런데 내가 여기 있지 않은가. 난 바로 현재다." 팬들은 할로웨이와 오르테가의 타이틀전이 언제 열릴지 기다리고 있다.

대장장이 퍼거슨

다음 달 8일 UFC 223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맞대결을 준비 중인 토니 퍼거슨은 정강이를 단련하기 위해 쇠파이프를 찬다. 독특한 훈련 장면이 담긴 영상이 UFC 페이스북에 공개됐다. 이번엔 팔꿈치다. 퍼거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https://instagram.com/p/BgXNp1SjaTx/?utm_source=ig_embed)에 팔꿈치를 철기둥에 찍는 영상을 올렸다. 퍼거슨은 "난 팔꿈치에 칼날을 넣고 다닌다. 누르마고메도프를 찢겠다"고 말한다. 영상을 보면 팔꿈치를 연마하는 대장장이 같다.

코빙턴에게 던졌던 부메랑의 행방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지난해 11월 호주 시드니에서 콜비 코빙턴에게 던졌던 부메랑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집을 새로 샀다. 방이 다섯 개인데, 하나는 나만의 공간이다. 벨트와 글러브가 있고 여러 사진이 있다. 부메랑을 그 방에 뒀다. 진짜 부메랑을 갖고 있다"며 웃었다. 베우둠은 1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7 메인이벤트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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