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2호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였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8에서 0.345(29타수 10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1회 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의 오른손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와 대결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시범경기 2호 홈런.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린 이후 1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뒤진 2회 말에는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만루 기회를 만들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시수는 팀이 6-5로 앞선 6회초 수비 때 데스틴 후드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7-9로 졌다. 6-9로 뒤진 9회 말,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2사 이후 후드의 솔로 홈런이 터졌으나 더는 점수를 뽑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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