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시우민과 강다니엘이 '이불 밖은 위험해'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이불 밖은 위험해가 낳은 최고의 조합 슈냥(시우민)X넬뭉(강다니엘)이 다시 뭉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기대 이상의 케미를 보였기에 이번에도 기대가 높다.

정규 편성을 확정한 MBC ‘이불 밖은 위험해(이하 이불 밖)’가 출연진 구성 막바지에 돌입했다. 워너원 강다니엘이 합류했고, 배우 김민석, 이이경, 이필모 등이 함께 할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반가운 이름이 등장했다. 바로 엑소 시우민이다. 지난해 파일럿 때도 출연한 바 있는 시우민은 엑소 활동과 첸백시 컴백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시우민의 합류는 곧 슈냥X넬뭉의 조합을 다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불 밖이 파일럿 당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을 수 있던 이유는 바로 두 사람의 케미였다.

▲ 엑소 시우민과 워너원 강다니엘은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기대 이상의 케미를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시우민과 강다니엘은 각각 엑소,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대세가 됐지만 만남은 처음이었다. 때문에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자리는 어색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시우민이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숙소에 들어오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졌다. 잠에서 깬 강다니엘은 시우민을 보고 넙죽 엎드렸다. 강다니엘의 갑작스런 절에 시우민도 함께 엎드렸고, 이 어색함은 프로그램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어색함은 잠시였다. 시우민과 강다니엘은 서로를 배려하며 가까워졌다. 시우민은 강다니엘이 혼자 밥을 먹을까 걱정해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강다니엘은 시우민이 잠에서 깰 것을 걱정해 1층 소파에서 잠을 청했다.

대세와 대세가 친해지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시우민이 마트로 향할 때 강다니엘은 저는 시우민 선배님이 좋으니까 따라갈래요라며 대놓고 팬심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시우민과 함께라면 어디든 행복하다며 해맑게 웃었고, 강다니엘의 멍뭉미에 시우민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시우민과 강다니엘은 마치 형제 사이 같았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 처음 만난 사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이야기를 하고, 서로를 바라봤다. 강다니엘은 우상이었던 시우민을 만나 들뜬 모습과 허술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고, 시우민은 그런 강다니엘을 챙기며 자연스럽게 훈훈한 케미가 폭발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부터 훈훈한 케미를 보여주며 덕통사고를 일으킨 시우민과 강다니엘이기에 두 번째 만남은 더욱 기대될 수 밖에 없다. 대세와 대세의 만남, 시우민과 강다니엘의 더 진해졌을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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