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듀란트(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간) LA 레이커스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색다른 라인업을 펼쳤다. 케빈 듀란트를 제외한 주전 4명의 선수가 바뀐 것. 스테픈 커리(발목), 클레이 톰슨(손가락), 드레이먼드 그린(어깨)이 각각 부상으로 빠진 결과였다.

여기에 케빈 듀란트 부상 소식까지 들렸다. ESPN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골든스테이트의 듀란트가 오른쪽 갈비뼈 통증을 호소했다"라며 "오는 17일 새크라멘토 킹스전 출전 여부가 아직 확실치 않다"라고 보도했다. 듀란트는 16일 팀 훈련에 참여한 이후 통증을 호소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부상자가 차고 넘친다. 커리와 톰슨은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다. 커리는 1주 더 쉬고, 톰슨은 2주 결장이 예상된다. 그린과 데이비드 웨스트 등 여러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

오는 17일 듀란트의 출전 여부는 확실치 않다. 출전하더라도 100% 몸 상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커리와 톰슨은 결장이 확정 났다. 패트릭 맥카우도 왼쪽 손목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 대신 그린과 웨스트는 출전할 예정이다.

골든스테이트의 다음 일정은 백투백이다. 17일 홈에서 경기를 펼친 뒤 18일 원정을 떠난다. 새크라멘토와 피닉스 선즈를 각각 만난다. 두 팀 모두 서부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시즌 막판 들어 부상자가 계속 생기고 있다는 점은 또 하나의 걱정거리가 될 것이다.

실제로 커리는 "1번 시드를 차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건강한 몸 상태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몸 관리를 강조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52승 16패(76.5%)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 휴스턴 로케츠(54승 14패)를 2.0게임 차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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