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A BNP 파리바 오픈 준결승에 진출한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렙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총 상금 약 85억 원이 걸린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이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에서 진행 중이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이 '황제' 로저 페더러(37, 스위스, 세계 랭킹 1위)를 상대로 선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여성부 경기 또한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55분부터 시작하는 준결승 2경기와 월요일 새벽 3시 펼쳐지는 결승전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렙(26, 루마니아)은 5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 체코)를 꺾고 준결승에 안착한 랭킹 44위 일본의 나오미 오사카를 만난다.

페트라 마티치(크로아티아, 51위)와의 8강에서 2-1로 꺾은 할렙은 "바람 때문에 경기하기 어려운 컨디션이었다"고 밝혔다. 나오미 오사카는 예상을 뒤엎고 플리스코바를 2-0으로 제압했다. 오사카는 1회전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물리치며 이변을 일으켰다.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19위)는 '전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10위)를 58분만에 꺾고 4강 진출했다. 그는 '백전노장' 비너스 윌리엄스(38, 미국)를 만난다.

▲ WTA BNP 파리바오픈 준결승에 진출한 비너스 윌리엄스 ⓒ GettyIimages

케르버는 올 1월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16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그러나 카사트키나에 무릎 꿇고 말았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스페인의 카를라 수아레즈-나바로(27위)를 2-0으로 누르고 2001년 이후 처음으로 BNP 파리바 오픈에서 준결승행에 성공했다.

WTA BNP 파리바 오픈의 우승자가 누가될지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출산 후 첫 복귀전으로 주목받았던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7, 미국)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의 32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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