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26, 201cm)가 이번 시즌 안에 돌아올 수 있을까.

ESPN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레너드가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라며 "훈련장에 오긴 했지만 훈련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시즌 데뷔가 지난해 12월로 늦었고, 이후 9경기만 뛰고 다시 부상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재활 과정을 밟아야 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복귀 일정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특히 레너드는 16일 복귀를 목표로 했으나 여전히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레너드 부상으로 여러 잡음이 생기는 건 레너드와 구단 측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레너드는 이번 부상 때문에 개인 의료팀을 고용했다. 외부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복귀를 준비 중이다. 

선수가 외부의 의료진을 고용하는 건 흔한 일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레너드와 샌안토니오 구단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복귀 일정이 번복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렇기에 현지에서 레너드와 구단이 갈등을 겪는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애초 레너드 의료진은 그의 복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코트에 나설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문제인 것은 레너드의 복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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