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탬파베이 기둥 투수 크리스 아처가 4년 연속 개막전 선발을 책임진다.

탬파베이는 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과 홈 경기에 아처가 선발로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아처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4시즌 연속 개막전 무대에 서게 됐다.

탬파베이 역사상 4차례 개막전 선발은 제임스 실즈와 최다 타이. 실즈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그리고 2012년 개막전 무대를 장식했다. 앞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세 차례 개막전 무대에 올랐다.

아처는 "개막전 선발은 항상 내 목표였다. 우리 구단엔 뛰어난 투수들이 많다. 매 시즌 탬파베이 구단의 첫 경기에서 팀을 대표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처는 2012년 데뷔해 탬파베이에서 7번째 시즌을 맞는다. 2015년 2017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통산 성적은 51승 63패. 지난 시즌엔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세 차례 개막전 선발 등판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3.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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