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호.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배우 정준호가 출연을 확정했던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에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준호는 MBC 새 주말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별이 떠났다'는 영호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 원작자로 유명한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로,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임신한 아이를 지우자는 남자 친구와 달리 남자 친구 엄마 집을 찾아 아이를 낳을 때까지 머무르겠다고 선언하는 여자, 사랑을 위해 모든 걸 포기했지만 현실은 바람난 남편과 별거하고 혼자 사는 엄마가 동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정준호는 극 중 항공사 747기의 기장으로, 언제나 책임감이 넘치는 한상진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파트너는 배우 채시라였다. 이외에도 조보아, 유키스 준 등이 캐스팅돼 드라마 촬영을 앞둔 상태였다. 하지만 정준호는 개인적인 사유로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하게 됐다. 정준호의 빈자리는 이성재가 메울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정준호 소속사 관계자는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자진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중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해외 출장이 아닌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냐는 것. 특히 개인 사업의 출장이나 미팅 등의 스케줄은 드라마 출연 확정 전 조율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오는 5월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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