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원근. 제공|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최근 유독 많이 보이는 배우가 있다. 안방극장과 스크린, 모두 활동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배우 이원근이다.

최근 이원근이 출연한 작품을 보면 영화 ‘환절기’와 ‘괴물들’ 두 편과 드라마 ‘저글러스’가 있다. 세 작품 모두 완벽히 다른 캐릭터고, 이원근은 그 각기 다른 모습을 잘 소화했다.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데뷔한 이원근은 어느덧 6년차 배우가 됐다.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긴 6년을 돌아 봤을 때, 연기를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가 있었을까. 또 지금까지 어느정도 왔을까. “별건 아닌데”라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실 별것도 아닌데, 매 작품 하나하나 성장하는 것이 목표였다. 현재 내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만족하지 않고 늘 꾸준히, 치열하게 살고 싶었다. 힘들더라도 고민을 좀 더 하고, 조금이라고 성장 할 수 있는 것.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갖고 있는 욕심이나 소망인 것 같다.”

그런 노력을 하면서 이원근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의 대중들은 ‘눈 웃음이 예쁜 배우’로 이원근을 알 수도 있고, 독립영화에서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 배우로 기억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스스로는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 궁금했다.

“정말 노력하고 도전정신이 있는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 언제나 칭찬만 들을 수는 없다. 호평이든 혹평이든 다 좋다. 어찌됐건 배움이다. 그 배움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나태해지지 않고, 내 자신에 대해 욕심도 생기고, 늘 열심히 노력하고 싶고, 포기하고 싶지 않다. ‘열심히 노력하네’ ‘도전 정신이 멋있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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