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구구단이 '더 부츠' 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구구단 페이스북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걸그룹 구구단이 두 번째 싱글 앨범 활동을 마쳤다. 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자 하는 구구단은 이번에는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모티브로 삼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구구단이 더 부츠를 신고 날았다. 지난달 1일 두 번째 싱글 앨범 ‘Act4. Cait Shit’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The Boots(더 부츠)’로 활동을 시작한 구구단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6주 동안의 국내 음악 방송 무대를 마무리했다.

하나의 작품을 개성 강한 색깔로 재해석하는 그룹답게 구구단은 이번에는 장화 신은 고양이를 모티브로 삼아 대중의 조력자로서 매력을 발산했다. 그동안 인어공주,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다양한 작품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구구단은 장화 신은 고양이로는 카리스마와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구구단은 더 부츠를 신고 훨훨 날았다. 걸크러시한 음악으로 파격 변신한 구구단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팀 컬러에 멤버 개개인의 매력, 개성 강한 분위기를 얹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활동은 지난 앨범 활동 당시 건강 상의 문제로 함께 하지 못했던 소이가 돌아와 완전체로 활동해 의미가 깊었다.

이번 활동 때는 저희가 처음 시도한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우리 단짝(구구단 팬클럽)분들과 대중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어요. 9명 모두 다치지 않고 활동해서 다행이었어요.” (나영)

▲ 구구단은 '더 부츠' 활동 마지막주 팬들이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6주 동안의 활동 중에는 의미 깊은 일이 많았다.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은 팬들과 함께한 의상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두 개의 디자인을 단체 의상으로 제작해 마지막주 음악 방송 무대에 착용하고 올라 감동을 안긴 일이었다. 구구단에게도, 단짝들에게도 모두 소중하고 감동이었던 일이었다.

“‘더 부츠활동 전부터 단짝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즐거운 추억 남기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 중 하나가 의상 디자인 콘테스트였어요. 가장 큰 추억이 되지 않을까 기대했었어요. 애정 어린 마음으로 디자인해주신 덕분에 더 부츠의 마지막을 뜻깊고 아름답게 남길 수 있었어요. 이 특별한 이벤트가 저희에게도 단짝에게도 소중한 기억이 됐으면 해요.” (하나)

이번 앨범은 팬들과 교류가 많았던 활동이었어요. 특히 팬 여러분께서 직접 제작해주신 의상을 입고 무대를 해 뜻 깊었어요. 늘 팬들을 위한 무대를 준비하지만 그날은 팬들이 준비해주신 옷에 팬들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도시락까지 함께해서 더욱 든든하고 멋진 무대를 할 수 있었어요. 팬 분들 덕분에 빛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린 기회였던 것 같아 더욱 좋았어요.” (세정)

▲ 걸그룹 구구단이 '더 부츠'를 신고 훨훨 날았다. 사진|구구단 페이스북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보여주면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구구단. 멤버들은 활동을 돌아보며 팬클럽 단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구구단에게는 단짝 뿐이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구구단이 더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또 단짝들과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너무 든든하고 뿌듯해요. 단짝, 너무 고맙고 우리 구구단 멤버들도 수고했어요” (나영)

앞으로도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저희 구구단이 이번 더 부츠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린 만큼 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저희 활동에 단짝이 함께여서 더욱 단단해졌다는걸 느껴요. 언제나 고맙고 사랑합니다 단짝” (세정)

한편, ‘더 부츠활동을 마무리한 구구단은 오는 25일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에서 ‘2018 구구단 첫 번째 아시아 투어 라이브 쇼 인 홍콩 (2018 gu9udan 1st ASIA TOUR : LIVE SHOW in HONG KONG)’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홍콩을 시작으로 구구단은 글로벌 돌로서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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