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스틸. 제공|NEW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송지효가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봉수의 아내 미영 역을 맡은 송지효는 지난 2003년 '여고괴담3'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활약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 '신세계' '쌍화점',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응급남녀' 등을 통해 맡은 배역에 대한 높은 몰입도와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2011년부터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멍지효' '불량지효' 등의 애칭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송지효는 '런닝맨'에서 월요커플, 남매 케미 등 남다른 케미 본능을 뽐내며 '케미의 여왕'으로 불리는 동시에 매 작품마다 상대 배우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다는 평을 받는 배우다

'바람 바람 바람'에서는 오빠 석근과 남매 케미를, 남편 봉수와는 현실 부부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남편 대신 SNS와 사랑에 빠진 8년차 아내 미영의 다채로운 감정들은 물론 석근을 따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남편 봉수의 바람을 막는'칼바람' 같은 촌철살인 대사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예측불허의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 남편 봉수 역으로 출연한 배우 신하균은 "송지효의 매력이 캐릭터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관객들께서 영화를 보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것"이라며 말해 기대를 높였다. 또 이병헌 감독은 미영 역에 송지효를 캐스팅한 이유로 "평소에 가지고 있는 편안한 이미지가 미영 캐릭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세한 감정들의 표현이 필요한 부분도 많았는데 잘 해주셨다"고 말했다.

영화 '스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 '바람 바람 바람'은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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