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조민기.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조민기(53)가 생을 마감한 가운데 타살 가능성이 없어 부검은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조민기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옆 개인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병원인 서울 건국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 였다. 이후 유족들은 건국대학교 장례식장 204호에 빈소를 마련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다.

조민기는 사망에 앞서 성추행 의혹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조사 전 사망했고, 조사를 이뤄질 수 없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족들은 조민기의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 하기로 결정했다. 

또 경찰은 조민기에게서 타살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은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검찰과 협의 중이다. 사망 후 고민의 유서가 발견 됐고 유서에는 학생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유족을 생각해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