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조민기.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故 조민기의 유서가 발견됐다.

10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조민기가 숨진 채 발견된 개인 창고에서 A4용지 크기의 종이에 작성한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입장 등을 고려해 유서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유서에는 학생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기는 지난 달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청주대학교 학생들로 시작된 폭로는 배우 송하늘로 이어졌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조민기는 결국 사과했다. 이후 경찰소환 조사가 예정 돼 있었지만, 결국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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