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라차차 와이키키' 포스터.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결방 및 4회 연장 방송을 확정했다. 후속으로 준비 중이었던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하반기 지연 편성 여파다.

JTBC 월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 제작진은 6일 4회 연장 방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당초 16부작에서 20부작으로 늘어났으며, 오는 4월 17일 종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으라차차 와이키키' 제작진은 팀을 재정비하고 후반 10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본 방송을 한 주 미룬다. 오는 12일, 13일 이틀에 걸쳐 결방을 하고, '으라차차 와이키키' 코멘터리 스페셜 방송을 편성한다.

이는 후속으로 준비 중이었던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하반기 지연 편성 여파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후속으로 편성됐으나, 최근 주연 배우인 김유정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았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김유정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촬영 중단을 결정했고, 4월 방송 예정이었던 드라마를 하반기 방송으로 미뤘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로서는 기회다. 드라마가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률도 2%대로 올라섰다. 1회 1.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이후 1.9%(2회), 1.7%(3회), 1.6%(4회), 1.6%(5회), 1.6%(6회), 1.7%(7회) 등으로 1%대 수준에 그쳤으나, 최근 2.2%(8회), 2.0%(9회) 등 2%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연장 결정은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더 많은 웃음으로 시청자를 끌어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한 주간 주어진 결방 기간 동안 후반기 에피소드를 정비하고, 더 큰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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