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훈(왼쪽), 이동건. 제공|레인컴퍼니, 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영 기자] 배우 정지훈과 이동건이 '스케치'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번 캐스팅은 지난 2003년 방영된 정지훈의 드라마 데뷔작, '상두야 학교 가자'에서 함께했던 두 배우가 15년 만에 재회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5월 방영 예정인 JTBC 새 금토 드라마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운명을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 강력계 에이스 형사, 그리고 3일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 할 수 있는 형사가 함께 희대의 살인마를 쫓는다. 

먼저 2년여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스케치'의 출연을 확정 지은 정지훈은 중부 경찰서 강력계의 에이스 형사 강동수 역을 맡았다. 뛰어난 직관력과 실행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면서도, 파격을 두려워하지 않는 특유의 수사법으로 경찰 간부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인물. 어느 날,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건에 뛰어든다.

'7일의 왕비'의 광기 어린 왕,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지적인 양복점 신사 등을 연기한 이동건은 이번엔 특수전사령부 소속 중사 김도진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타고난 육체적 능력에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뼛속까지 특전사. 그러나 임신 중이었던 사랑하는 아내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고, 복수를 계획한다. 그 과정에서 강동수 형사와 대립각을 세운다. 

'스케치'에서 강력계 형사와 특전사 중사로 1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정지훈과 이동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뒤 변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차별화된 모습으로 그려갈 두 배우의 남성미 넘치는 케미가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케치' 제작진은 "20대를 함께 했던 정지훈과 이동건이 그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활약해왔고, 30대 후반의 나이로 한 드라마에서 재회했다. '스케치'에서 두 배우의 보다 성숙하고 진한 남자의 매력 대결이 기대되는 이유"라며 "차별화된 소재와 이야기, 그리고 속시원한 액션장르를 총망라한 '스케치'가 첫 방송까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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